2025년 9월 19일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가수 최수호가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애장품 경매 수익금 153만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굿피플은 후원금으로 전남 영광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햄버거 가게의 식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남 영광 소재 그룹홈에서 퇴소한 뒤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굿피플과 블리스버거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24년 6월 창업한 바 있다.
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N ‘현역가왕2’, ‘2025 한일가왕전’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최수호가 팬과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수호는 지난 8월 자선 경매 온라인 플랫폼인 채리티옥션에서 나눔 실천을 위해 친필 서명이 포함된 소장품 4종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애장품을 낙찰받은 수달콤(닉네임)님은 “청소년 시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 자선 경매에 참여했다”며 “좋아하는 가수인 최수호 씨가 선한 영향력을 펼친 것처럼 저도 나눔에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애장품 경매로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최수호 님에게 감사드린다”며 “굿피플은 자립준비청년의 밝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애장품 낙찰자 수달콤님 인터뷰 전문
1. 자선경매를 통해 팬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하셨는데 동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청소년기 저또한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지역장학재단 도움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까지 진학할수 있었죠. 정말 필요한 시기에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현재 이런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지만 그것이 인생의 큰 길라잡이가 될수 있다는것을 성인이 되고서야 깨닫알았고 너무나 소중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정말 작은 도움이겠지만 동참할수 있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평소에 최수호님의 팬이셨나요? 그렇다면 가장 좋아하는 그의 활동이나 노래가 무엇인가요?
최수호 가수는 제가 모경연프로그램 첫출연때부터 보고 좋아하게 된 가수입니다. 처음 화면에 비춰진 모습은 뽀얀얼굴에 완전 앳된 소년처럼 보였지만 왠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잘할것 같은데?하는 느낌을 확 받았죠. 아니나다를까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하는 노래 첫소절에 팡팡 전구가 터졌습니다ㅎㅎ
구수하고 시원한 가창의 반전매력에 푹 빠진뒤 여전히 짝사랑중입니다. 노래할때 정말 멋지구요. 무슨 노래든 최수호 가수가 부르면 다 좋게 들리게 만드는 마법사입니다. 최수호 가수의 첫곡 조선의남자를 가장 좋아하구요. 조선의남자를 들으면 가슴께가 간질간질한게 첫사랑을 마주한 느낌이지요~^^
앞으로 좋은 곡 만나 더 빛나고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모범적인 가수가 되길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기부해주신 최수호님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수호 가수 항상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좋은 노래 많이 불러주고 자기관리도 잘해서 롱런하는 가수가 되길 진심 바랍니다. 최수호 사랑해♡